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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4살 딸 - 생각송이 책읽기 방문수업 후기(낯가림이 심한데?)

by 교육남 2021. 10. 25.

 

어린이집에서

분기별로

행동특성및 발달사항을 보내준다.

좋은 이야기가 많지만, 항상 걸리는 부분이

우리딸이 낯가림이 심하다는 내용이다.

낯선 사람,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맥락인 거 같다.

평소 같이 다니보다면 그런 모습이 간혹 보일 때도 있지만,

심하다는 생각은 안했는데,

이번에 생각송이 방문독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생각보다 낯가림이 심하다는 것을 몸소 느꼈다....

첫 수업 때 30분 내내 엄마가 옆에 붙어 있었다..

조금 익숙해지면 괜찮을 거 같았는데,

두번째 수업 때는 내가 옆에 계속 붙어 있었다...

수업에 집중도 나름 하고, 활동에도 참여하고, 대답도 조금씩 하기는 하는데

뭐가 문제인지 세번 째 수업 전에는 아예 거부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ㅠㅠ

하 ㅠㅠㅠ

수업 내용이 재미 없거나, 싫지는 않은 거 같은데 부끄럽다고 계속 그런다 ㅠ

우리 딸과 비슷한 또래의 딸을 가진 엄마 선생님이고 ㅠ

따님이 좋아하는 '이모' 같은 선생님인데 ㅠㅠ

음....

선생님이 책을 읽어줄 때, 나와 와이프와 달리 조금 더 오바하고

톤이 높아서 그런가?

아니면 낯선 사람에 대한 경계?

그래도 어찌어찌

세 번째 수업도 무사히 잘 지나갔다.

수업 전날 거부하던 모습과는 달리 그래도 나름 잘 참여했다.

이번 수업은

 

 

까만 토끼 - 저자필리파 레더스출판알에이치코리아발매2013.09.06.

이 책이었다 ㅋㅋ

그리고 연계 활동은

 

선생님께서 만들어오신 동물들로 그림자놀이!

시간당 거의 3만원꼴인데

퀄리티 나쁘지 않다 ㅋ

일단 11월까지 쭉 해보고

더 할지 말지 생각해봐야겠다!!

우리딸 파이팅!